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5.12.16 09:23

내년에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등 주요 국제유가는 떨어질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5일(현지시간) 2016년 주요 국제유가 전망에 대해 WTI는 배럴당 48달러에서 40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53달러에서 43달러로 각각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원유 생산량이 소비 증가세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유가는 하락할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무디스는 “이란 제재 해제는 내년 원유시장에 공급량을 상당히 추가하면서 미국의 예상 생산 감소량을 상쇄하거나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제한 없이 계속 원유 생산을 늘리고  러시아도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며 “내년에 예상되는 이란 제재 해제는 시장에 공급량을 넘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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