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4.23 13:38

한국서 1억원 크라우드 펀딩 성공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프랑스 스타트기업 7넥스트는 한국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고 23일 발표했다. 

7넥스트는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캠페인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펀딩 목표액을 후원 받았고 열흘이 지난 시점에 1억원을 후원 받았다. 앞서 7넥스트는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와 일본의 모션 갤러리에서 사전 주문으로 200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7넥스트가 개발한 펍(PUP) 스캔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무선 모바일 스캐너이다.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유형의 문서(영수증, 서적, 계약서, 사진 등)를 자동으로 스캔,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다.

 스캔은 포스터부터 명함까지, A3에서 A8까지 다양한 형식을 스캔할 수 있다. 문서는 클라우드를 통해 컴퓨터, 태블릿 또는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클릭 한 번으로 이메일로 보내거나 소셜 네트워크에서 공유할 수 있다.

펍 스캔은 100% 모바일이며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소형(13.2cmx3.5cm), 경량(200g), 무선이며 배터리 수명이 길어서 한 번에 최대 2000페이지까지 스캔할 수 있다. 또한 문자 인식(OCR) 기술을 통해 Word 또는 엑셀  형식의 편집 가능한 파일로 문자를 스캔하고 가져올 수 있으며, 음악 악보도 스캔할 수 있다.

7넥스트는 6월 9일까지 2억원의 펀딩을 모금하고 있다. 또 펀딩 특가로 24만9000원에 PUP 스캔을 판매한다. 배송예정은 8월 31일이며, 더 자세히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7넥스트의 설립자이자 오페라 가수인 르노 펠리시에는 “이전에 악보를 효율적으로 스캔할 수 없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펍 스캔을 만들었다”며 “책, 사진, 영수증, 행정 서류, 아이들의 그림 등 펍 스캔은 사용법이 매우 다양해 일상생활에서나 직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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