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기자
  • 입력 2018.04.23 16:08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뉴스웍스=이수정기자]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남북 화해 분위기를 반영하듯 대북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11개 종목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대북관계 개선 후 호재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 건설, 토목과 기계, 제조업 등 업종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우선 대표적인 북한 관련주로 볼수 있는 건설주로 일성건설(013360), 삼부토건(001470), 동부건설우(005965), 동신건설(025950), 신원우(009275)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일성건걸은 610원(29.83%)상승한 2655원, 삼부토건은 2450원(29.52%)오른 1만750원, 동부건설우 4700원(29.75%)이 올라 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동신건설도 3150원(30.00%) 상승한 1만365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신원우도 1만5000원이 올라 가격제한폭인 6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대북관계 개선으로 인한 자원 개발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주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희토류 개발회사인 혜인자원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혜인(003010)은 전 거래일 대비 1530원(30.00%) 상승한 66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산중공업(017550)도 북한 광물자원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작용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수산중공업의 마감가는 전일대비 475원(29.78%) 상승한 2070원이다.

대창솔루션(096350)은 북한을 경유하는 한국과 러시아의 PNG(가스 파이프) 사업이 재점화되면서 수혜종목으로 주목 받으며 이날 565원(29.97%)오른 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나노스(151910)는 크레인 제조회사인 광림을 모회사로 두고 있어 남북경협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에 나노스는 전일대비 1395원(29.9%)오른 606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004090)는 비금속광물 업종에 속해 있는 업체로 저평가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번 대북 관계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석유는 3만원 상승한 13만100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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