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24 12:02
<사진=바른미래당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강성권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의 여비서 폭행사건과 관련해 "참담하다"면서 "민주당은 김경수 의원도 제명하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취해 여비서 폭행한 사람이 강성권 민주당 사상구청장 후보"라며 "문재인 대통령 주변이 무척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어 "불법여론조작 드루킹의 배후 김경수 후보, 여비서 만취폭행 강성권 후보가 모두 문 대통령 측근들이다"며 "강성권 후보 제명하라 지시했듯이,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김경수 후보도 즉각 제명하시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성권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는 전날 밤 술에 취해 한 아파트 근처에서 선거캠프 여성관계자를 폭행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며 "후보자격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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