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04.24 18:09
최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일본총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트럼프SNS>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오는 6월께 열린 것으로 보이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미사일 뿐만 아니라 생화학무기도 폐기하라고 직접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도쿄도(東京都)에서 열린 자민당 니카이(二階)파의 모임에서 " 최근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트 대통령을 만나 생화학무기까지도 북한측에게 폐기를 요구해야 한다는 일본의 기본 방침을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완전히 찬성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에는 핵뿐만 아니라 사린 등 생화학무기도 있다"며 "동아시아에서 핵·생화학 무기 등 대량파괴무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북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북한은 맹독성 신경작용제, 사린가스, 탄저균 등 생화학무기를 5000톤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