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4.24 19:34

[6·13 지방선거 D-50] 뉴스웍스-모노리서치, 수원시장 2차 여론조사

6.13 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삼자 가상대결 조사결과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수원시장 3선 도전에 나선 염태영 수원시장이 여론조사 결과 삼자 또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압도적 1위로 나타났다. 

뉴스웍스 경기남부본부가 6.13 지방선거를 50일 앞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수원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원시장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수원시장 삼자 가상대결에서 ▲염태영 수원시장(민주당) 57.8% ▲정미경 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19.4% ▲이대의 바른미래당 수원시을지역위원장 5.2% ▲기타 후보 2.2% ▲지지 후보 없음 12.6% ▲잘 모르겠음/무응답 2.8%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염태영, 정미경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염태영 62.4% ▲정미경 21%로 나타나 염 시장이 정 전 의원을 큰 차이로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타 후보 4.6% ▲지지후보 없음 9.4% ▲잘모르겠음/무응답 2.6%를 모두 합쳐도 정 전 의원의 지지율은 염 시장의 지지율을 넘지 못했다.

6.13 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양자 가상대결 조사결과

염 시장과 정 전 의원의 양자 가상대결을 지역별로 보면, 염 시장은 팔달구(65.6%), 영통구(64.9%), 권선구(60.8%), 장안구(59.5%)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정 전 의원은 장안구(25.7%), 영통구(20.9%), 권선구(19.7%), 팔달구(17%)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염 시장은 남성(59.6%)보다 여성(65.1%), 정 전 의원은 여성(16.8%)보다 남성(25.3%)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염 시장은 40대(77.2%), 30대(66.2%), 19세~20대(65.2%), 50대(56.1%), 60대 이상(43.6%)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정 전 의원은 60대 이상(38.8%), 50대(31.3%), 30대(15.6%), 19세~20대(11.5%), 40대(11.4%) 순으로 높았다.

6.13 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6.13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 91.2% ▲'가급적 투표‘ 6.4%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 1.4% 등으로 나타나 투표참여 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0% ▲자유한국당 18.4% ▲바른미래당 9% ▲정의당 4.4% ▲민주평화당 0.8% ▲기타정당 1.6% ▲지지정당 없음 5%로 나타나 안희정 전 충남지사·정봉주 전 의원의 성폭력 의혹 사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인사 파문, 이른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등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지가 탄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해 이뤄졌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집계됐다.

유선전화(226건 45%)는 무작위 임의걸기(RDD)를 통해 DB를 추출했고, 무선전화(277건 55%)는 통신사(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를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율은 3.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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