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4.25 11:38
삼성이 새로 출시할 오디세이Z는 노트북의 약점인 발열문제를 해결한 게이밍에 특화한 제품이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문병도기자] 고성능 노트북의 최대 약점은 발열 문제였다. 삼성전자가 발열 문제를 해결한 게이밍 특화 노트북 '오디세이(Odyssey) Z'를 이달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고성능 노트북으로 17.9㎜의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 발열 제어 시스템인 'Z 에어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쿨링 팬까지 증기로 전달하는 '다이내믹 스프레드 베이퍼 체임버'를 적용해 열전도 효율을 높였다. 

쿨링 팬은 0.35㎜ 두께, 53개의 날개가 달린 2개의 'Z 블레이드 블로어'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약 15% 많은 공기를 내보낼 수 있게 했다. 또 기존 노트북과 달리 하단에 키보드와 터치패드를 배치해 사용자가 발열로 인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게임 유저를 위한 사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1인칭 슈팅게임(FPS), 실시간 전략게임(RTS), 롤플레잉 게임(RPG), 멀티플레이 온라인 배틀(AOS) 등 게임별로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고, Fn+F11 단축키로 한 번에 화면 전환이 가능하다. 

오디세이 Z는 최신 8세대 인텔코어 i7 헥사코어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그래픽카드 PCIe NVMe SSD, 2,400MHz DDR4 메모리 등을 장착했다.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양한 모델로 출시되며, 최상급 모델인 NT850XAC-X716의 가격은 286만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