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25 11:37
정상수 <사진=사우스타운 프로덕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음주 난동과 폭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래퍼 정상수가 이번에는 성폭행 신고를 받았다.

25일 경기일산서부경찰서는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당시 피해 사실은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알게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조사를 마치는대로 정상수를 소환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정상수는 지난 3월에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를 만나러 나갔다가 따지러 나온 남자친구와 친구 등 두 사람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데 이어 지구대에서도 난동을 피우는 등 물의를 빚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만취한 상태로 여성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기물을 파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 술집에서 옆자리 남성과 말다툼 끝에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으며, 같은 해 7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손님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워 불구속 입건됐다. 또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적도 있다.

한편, 정상수는 음주·폭력 사건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소속사로부터 계약을 해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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