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4.25 12:08

방미 정의용 실장, 볼튼 보좌관과 '비핵화 공조' 의견조율 마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직후 전화통화를 통해 회담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새벽 존 볼튼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 특히 한반도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방안 등에 대한 의견 조율을 마쳤다”며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직후 전화 통화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북미정상회담 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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