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4.25 19:00

남북 수학여행 재개, DMZ내 통일교육 생태공원 체험학습장 설치 운영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중도보수 단일후보 임해규(사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통일정책 발표회를 열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임 후보는 미래 세대에 올바른 통일관 확립, 민족 동질성 회복, 체험중심 자유평화통일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자유평화통일 교육정책’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임해규 후보는 “형식적 평화·통일 교육으로 인해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자유평화통일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민족 동질성 회복을 위한 상호 이해에 기반을 두고 체험중심의 통일교육으로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통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교과서로는 언론매체에 등장하는 북한이나 통일에 관한 기사 수준도 따라갈 수 없다”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통일교육 체험장 확대, 남북한 학생, 교원교류 사업을 추진 등을 통해 화해·협력을 확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DMZ 내 대성동초등학교에 생태공원을 겸한 체험학습장 설치 운영 ▲금강산 수학여행 재개 ▲평화통일 교사연구회 운영 ▲남북 청소년 교육·문화축제 연1회 추진 등을 제안했다.

원스톱 평화·통일교육 시스템을 구축을 약속했다. 학생, 교사, 학부모에게 교육·체험·연수 등 양질의 평화·통일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통일교육 교재 개발도 시사했다. 임 후보는 “실제 수업시간에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동영상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50~60%에 불과하다”면서 “급변하는 정세를 반영한 경기도만의 아주 특별한 ‘평화·통일기반교육’ 교재를 새롭게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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