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26 09:47
<사진=김무성(좌), 정병국(우)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피감기관의 돈으로 해외출장을 간 것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외유성 출장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KBS뉴스는 김 의원(외교통일위원회)이 지난해 6월 강경화 외교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피감기관인 코이카의 지원으로 케냐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의원은 당시 케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암보셀리와 사파리 관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이 아닌 정병국 의원(기획재정위원회)도 일정에 합류에 관광을 즐겼다고 KBS는 보도했다.

KBD에 따르면 이 두 의원의 출장 당시 비용은 약 4800만원 정도로 이 비용은 모두 코이카가 부담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 측은 KBS측에 "해외 봉사 중인 국제협력단, 코이카 단원을 격려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무 출장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의원은 김기식 전 원장의 외유성 출장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특검법의 공동발의자로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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