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4.26 10:36
<자료=국토교통부>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 모닝,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자동차 10개 차종 23만101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모닝(TA) 등 2개 차종 19만562대는 연료와 레벨링 호스의 재질 결함으로 호스가 균열되면 누유가 발생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은 이날부터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9579대와 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니로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2만9988대는 엔진클러치 구동장치의 결함으로 장치에서 오일이 누유되거나 전기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해당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차,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수리(점검 후 교체)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레인지로버 벨라 550대는 외기유입조절 작동장치 제어소프트웨어 오류로 작동장치 부품의 변형‧파손이 발생하면 외기유입조절이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창유리 습기 등이 제거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었다.

해당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폭스바겐 Touareg 3.2 등 3개 차종 334대는 연료펌프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압력에 의한 균열 등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면 화재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오는 27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더 궁금한 사항은 기아자동차(080-200-2000), 현대자동차 (080-600-600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7-9696),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0089)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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