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4.26 11:01
평양시 만경대구역 ‘류원신발공장’. <사진=진천규 재미언론인>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25전쟁의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 체결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에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는 셈이다.

뉴스웍스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4월 11일부터 21일까지 11일간 평양을 방문한 재미언론인 진천규 씨가 취재한 ‘평양의 봄’ 사진 300여장을 단독으로 연재한다.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신발산업은 북한 주요산업 중 하나다. 이 가운데 김정일과 김정은 위원장이 방문해 현지지도 했다는 평양 '류원신발공장'의 모습을 담았다. 

'류원신발공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1988년 11월 북한 최초로 사출 운동화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세워졌다.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류원신발공장을 현대적인 검사장비로 품질을 보증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5년 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지도에 나서 북한 신발공업 부문 전형단위와 표준공장 급으로 현대화 공사를 지시했다. 이후 이곳은 지난해 7월까지 연건축면적 2만4700여㎡의 건축공사와 169종 1844대 현대 설비 공사를 끝냈다. 

이후 지난해 10월 류원신발공장에 김정은 위원장이 재방문해 북한 내 국산화 비중을 87% 이상 보유한 것에 대해 치하하기도 했다. 

또한 "류원신발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운동신발들의 가지 수가 대단히 많고 맵시 있으며 질이 좋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운동신발과 당당히 견줄 수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시 만경대구역 ‘류원신발공장’은 다른 나라의 견본을 보고 더 잘 만들라는 의미로 세계적 브랜드의 신발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진천규 재미언론인>

평양시 만경대구역 ‘류원신발공장’. <사진=진천규 재미언론인>
평양시 만경대구역 ‘류원신발공장’. <사진=진천규 재미언론인>
평양시 만경대구역 ‘류원신발공장’의 신발 판매상점. <사진=진천규 재미언론인>
평양시 만경대구역 ‘류원신발공장’의 신발 판매상점. <사진=진천규 재미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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