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4.26 10:37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규모는 36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원에 따르면 1분기 외화증권 보관규모는 외화주식·외화채권 증가에 힘입어 15.6%(49억 달러) 상승한 36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화주식 보관규모는 117억 달러로 50.0%(39억 달러), 외화채권은 247억 달러로 4.7%(11억 달러) 각각 증가했다.

시장별 외화증권 보관 금액 비중은 유로시장이 64.5%로 가장 높았으며 4.6% 상승했다. 유로시장을 제외하면 미국(41.7%), 중국(15.1%), 일본(11.9%), 홍콩(11.8%) 순이었다.

또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305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7%(68억 달러) 늘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104억6000만 달러로 162.8%(64억8000만 달러) 대폭 증가했다.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200억5000만 달러로 1.6%(3억1000만 달러) 소폭 상승했다.

외화증권 결제금액 유로시장이 188억1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78억 달러, 홍콩 17억5000만 달러, 일본 7억3000만 달러, 중국 5억5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외화주식 상위 보관 종목은 아마존(미국 573억 달러), 텐센트홀딩스(홍콩 452억 달러), 신일본제철(일본 344억 달러) 순으로, 전체 외화주식 상위 결제 종목은 아마존(미국 550억 달러), 알리바바그룹ADR(미국 512억 달러), 텐센트홀딩스(홍콩 371억 달러)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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