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4.26 10:53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성남시는 아파트에 사는 이웃 간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7곳 단지의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단지에는 사업 규모에 따라 195만~762만원씩 모두 3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선정된 단지와 사업은 ▲수정구 창곡동 호반베르디움의 ‘제1회 반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중원구 여수동 센트럴타운의 ‘더불어 행복한 마을’ ▲중원구 여수동 연꽃마을 아파트의 ‘갈등 해소를 위한 공동체 의식 사업’ ▲중원구 도촌동 섬마을 9단지의 ‘카메라에 담아보는 우리 동네’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의 ‘입주민 건강증진과 소통을 통한 공동체 의식 사업’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대원아파트의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네’ ▲분당구 이매동 삼환아파트의 ‘삼환 참여 프로젝트’다.

이중 카메라에 담아보는 우리 동네는 입주민 대상 사진 촬영 교육을 진행해 주민 모임을 활성화하고, 독거노인 사진 촬영 봉사 활동을 해 지역에 애착을 갖게 하는 방식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네는 정기적인 마을회의 내용을 토대로 치매 예방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아파트 정원 가꾸기에 참여토록 해 단지 내 입주민 간 소통구조를 개선한다.

서용미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관심 증대로 다양한 내용의 사업이 선정됐다”면서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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