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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26 11:43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와 그의 어머니 이명희의 '갑질' 관련 증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조현민이 면접장에서도 갑질을 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26일 JTBC는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들은 조현민 전 전무가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와 여러 번 난동 피운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대한항공 승무원 최종 면접장에서는 조 씨가 지원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제보자는 "'이 사람 떨어뜨려라, 저 사람 떨어뜨려라', '왜 이런 애가 붙었느냐' 이 소리를 했다고"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조현민 전무가 당시 임원이었고 면접관 자격이 있었다"며 "면접장 안에서 지원자들을 향해 폭언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조현민은 전무는 일명 '물벼락' 갑질로 모든 직책에서 최근 사퇴했으며, 그의 어머니 이명희씨도 폭행·욕설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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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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