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4.26 12:47
<사진=김성제 의왕시장 후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26일 의왕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시민의 의견을 받들어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어쩔 수 없이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잠시 떠나지만 선거에 승리하여 당당히 더불어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6월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음해성 고발과 투서가 자행되어 왔지만 단 한 번도 기소나 처벌을 받은 일이 없다”며 “그럼에도 수많은 유언비어와 허위사실들이 유포되고 걷잡을 수 없는 소문들로 의왕시가 혼탁한 네거티브 선거판으로 변해버려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의왕시는 백운밸리, 장안지구, 포일지구, 산업단지, 고천행복타운 등 다양한 대규모 도시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차대한 시점에서 의왕시를 위해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9일 의왕시장 경선에 기길운·김상돈·김진숙·박철하 예비후보를 선정했다. 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도당의 이번 지방선거 공천 키워드는 클린 공천"이라며 "기초단체장의 경우 더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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