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26 14:55

해외 현안 프로젝트 해소로 올해 영업이익 큰 폭 개선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 증가가 단연 돋보인다고 전했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898억원으로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해외 현안 프로젝트(사우디아라비아 라빅2)에서 1200억원이 환입하고 국내 주택부문에서 600억원 규모 조정이 발생한 데 따라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올해 해외 현안 프로젝트해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주택부문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중기적으로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해외 현안 프로젝트들과 관련된 이슈가 해소됨에 따라 실적,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 하반기 해외 신규수주 회복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해외수주 금액은 2740억원으로 올해 연간 목표의 9% 수준에 그치지만 현재 추진 중인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알제리 등지의 신규 수주 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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