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26 15:44

차별화된 제네릭 제품과 개량신약 생산기법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 지속될 것으로 판단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6일 삼진제약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진제약의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60%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7.25% 증가한 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1분가 실적은 항혈전제 및 뇌기능개선제의 양호한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추정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양구 연구원은 “정부 지원 확대에 따라 뇌기능개선제 시장 고성장 중”이라며 “특히 글리아티린(건망증 치료제) 제네릭인 뉴티린이 전년 대비 60.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금연치료보조제 등이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안구건조증치료제(SA-001)가 국내임상 2상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임상결과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금연치료보조제 챔픽스 제네릭 출시로 올해 외형 성장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진제약은 타 제약사 대비 자체 생산 제품 비중이 높아 19%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며 “캐시카우(Cash Caw) 역할을 하는 개량신약·제네릭(항혈전제와 뇌기능개선제) 확보로 양호한 실적 개선이 가능해 안정적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진제약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늘어난 2618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51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주력제품 플래리스의 원료 자체 합성 성공 및 입자 균일법을 활용한 생산 방식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이 강조되며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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