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8.04.26 15:48

[뉴스웍스=남상훈기자] 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4394억원) 대비 16.7% 증가한 512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4650억원으로 전년 동기(4051억원)에 비해 14.8% 증가했다.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0.74%) 대비 15%포인트 감소한 0.59%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3조8000억원(2.7%) 증가한 146조2000억원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리딩뱅크 지위(점유율 22.6%)를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저비용 자금 조달구조 확대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증가한 0.5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감소한 1.42%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동반자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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