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26 15:51

희석 지분을 감안하더라도, 주가 상방은 열려있다

[뉴스웍스=장원수기자] SK증권은 26일 GS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 다시금 입증된 체력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5.8% 증가한 3조1275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12.2%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1.2% 늘어난 3898억원으로 시장예상치(1030억원)를 278.5%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세련 연구원은 “해외 환입효과가 1800억원이 아니라 12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주택 매출총이익률은 16%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현안 프로젝트의 공사 진행률이 100%에 가깝다는 점은 GS건설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확고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GS 건설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 순이익은 5148억원으로, 올해는 달라진 GS 건설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GS 건설의 전환사채에 따른 희석 지분은 18% 수준으로 적지 않다”며 “다만, 하반기 강한 해외수주 기조를 감안할 때 대형 건설주 목표 배수를 기존의 0.8X에서 1.0X로 상향 조정하고, 희석지분을 감안한 GS 건설의 목표 배수 역시 1.0X를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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