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26 16:04
'여신도 성폭행 혐의' 이재록 목사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가운데 그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허리케인 '어마'를 한국의 목회자인 이재록 목사가 기도로 소멸시켰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한 매체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어마'는 대서양에서 발생한 5등급의 허리케인으로,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고 있었는데, 당시 플로리다 내륙을 진입해 세력이 약화됐고 열대성 폭풍으로 소멸했다"고 전했다. 

이어 "'권능의 목회자'라고 알려진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게 급히 기도를 요청하고, 이제록 목사의 기도 직후 허리케인 '어마'가 세력이 약해지면서 소멸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측이 이재록 목사의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만민중앙성결교회 홈페이지에는 이 목사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 '만민중앙성결교회의 입장'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에 관한 (성폭행 의혹) 보도는 모두 사실 무근이며 허위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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