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04.26 16:28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경기도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이 만나는 날, 평화의 봄을 함께 만듭시다'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이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북 간의 신뢰 회복,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교류협력 강화, 그리고 비핵화와 평화협정으로 성큼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기도에는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경기도는 오랜 기간 분단으로 인한 희생을 감내해야 했다. 지역은 낙후되고 경제는 침체되었으며 주민들의 삶 또한 개선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회담의 성공이야말로 접경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역사, 지방정부가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이재명이 경기도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경기도지사 선거의 필승을 결의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에는 "역사적 대전환을 앞두고 힘을 모으지는 못할망정 재를 뿌리는 어리석은 짓은 그만 두라"면서 "철지난 색깔론에 기대어 생존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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