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4.28 21:04
<사진=최철홍 보람그룹 회장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보도가 예고되면서 그가 목사가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최 회장은 보람상조개발 회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0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2012년 12월 성탄절특사로 석방된 최 회장은 2013년 7월 회사경영에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보람상조는 2014년 중국산 수의를 국내산 고급 수의라고 속여 비싸게 판매한 것이 드러나며 또 다시 논란의 주인공이 된다. 이후 최 회장은 돌연 개척교회인 엘림주찬양교회의 담임목사로 변신했다.

보람상조측은 최 회장의 목사 변신에 대해 "최 회장이 2013년 암진단을 받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극적으로 회복해 종교활동이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과정에서 개인소유였던 보람장의개발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고 폐업처리했다.

그러나 최 회장이 목사가 된 이유에 대해서 일감몰아주기, 편법승계 의혹을 감추려는 의도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보람상조와 관련된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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