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4.28 21:51
배민한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가운데 왼쪽)과 윤환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이 1위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4.28.<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26~28일 경기도 양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13번의 대회에서 12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지난해 놓친 종합우승을 다시 차지했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에서 육성점수 3965점, 종목별 점수 2만6113점으로 종합점수 3만78점을 기록, 화성시(2만8281점)와 성남시(2만7191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순위는 육성점수(팀 창단, 국제대회 입상 등을 기초로 산출되는 점수)와 21개 정식종목에서 거둔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결정한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에 선수 289명, 임원 103명 등 392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3개 종목(당구·복싱·씨름)에서 종합 1위, 5개 종목(배구·유도·정구·탁구·테니스)에서 종합 2위, 3개 종목(배드민턴·육상·태권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신규 직장운동부 창단 없이 선수 선발전 도입, 지도자 영입, 전략 수립, 훈련기간 확대 등으로 전체적인 전력향상을 꾀한 것이 종합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직장운동부는 물론 일반 시민 중심의 동호인스포츠를 활성화해 ‘스포츠 메카 수원’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다. 올해 대회에는 각 시·군에서 모두 1만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4개 종목(정식 21개, 시범 3개)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