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2.16 13:56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 경제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저유가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원유의 경우 산유국들 감산 가능성이 적고 이란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해제되는 등 공급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세계 경기 둔화로 원유에 대한 수요는 적어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기획재정부

다만 중국이 전략적 원유비축량을 증가시킬 경우 점진적인 수요 회복이 점쳐진다. 정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내년도 원유가격을 배럴당 47달러로 예측했다. 

곡물시장의 경우 역시 생산 호조세, 재고확대 등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나 이상 기후현상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 하락은 주로 밀 시장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시장의 경우에는 초과 공급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돼 올해보다 가격 하락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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