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4.30 15:36

2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량 회복과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 개선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30일 현대제철에 대해 2분기 판매량 회복과 단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1% 줄어든 2935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10.5% 하회했다”며 “판매량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김미송 연구원은 “판재류 판매량은 310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 전분기 대비로도 7.1% 감소했다”며 “열연 보수와 냉연 판매량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 판매량은 204만톤으로 전년 대비 4.8% 늘어났으나, 전분기 대비 4.8% 감소했다”며 “전년 대비 증가한 이유는 특수강 가동률이 상승했고, 전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철근 판매량이 12% 감소한 69만2000톤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자회사 실적 기여는 4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는데, 스틸서비스센터와 현대비앤지스틸 실적 개선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판매량 회복과 단가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3%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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