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8.05.01 10:07

작년 4월 수출급증 기저효과로 지난달 수출은 18개월만에 감소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기자] 지난달 수출이 2016년 11월 이후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4월 누계 수출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195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4월 수출액이 50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4월 대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출과 장기연휴 대비 조기통관 영향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기저효과로 지난달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지난달 선박을 제외한 수출은 482억8000만 달러로 10.4% 증가해 전반적인 수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이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사상 처음이다.

수입은 전년 대비 14.5% 늘어난 434억5000만 달러이며 무역수지는 66억1000만 달러 흑자로 7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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