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2.16 15:49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논의가 16일 또 다시 무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어 원샷법 논의를 시도했지만 결국 ‘반쪽 회의’로 막을 내렸고 이제 공은 양당 지도부에게 넘어갔다. 

이날 산업위는 10시 30분에 열렸지만 여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개의됐다.

노영민 의원 대신 위원장직을 대행하고 있는 홍영표 의원은 16일 회의가 여야 간사간 합의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날 홍 의원은 15분만에 산업위 산회를 선포해 여당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16일 원샷법 논의가 진전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이제 여야 원내지도부의 협의에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조속히 여야 원내지도부가 협의해 본회의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여전히 원샷법의 재벌 특혜 논란을 근거로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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