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5.07 08:55

[뉴스웍스=고종관기자] 다국적 의료기기업체 쿡메디칼(Cook Medical)이 혈관조영술에 사용하는 비콘팁(Beacon® Tip) 카테터를 다시 시판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 카데터는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제품 불량으로 400만 개 이상의 제품이 리콜 됐었다. 당시 이 카테터 팁에 사용된 폴리머 재질이 균열(fracture)과 분리(separation)현상이 일어나 미국 FDA의 의료기기 안전성 위해가 보고됐었다. FDA는 잠재적 위해사례로 카테터 제품의 분리된 이물질이 인체에 남아 심장이나 폐의 색전 발생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쿡메디컬의 혈관분과 마크 브리드러브 부사장은 “당시 제품에 대한 의사들의 수요와 의존도가 높았지만 환자의 안전을 위해 리콜을 결정했었다”며 "제품의 외형과 내구성을 보완하고,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 후 다시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쿡메디칼은 의료기기, 제약, 바이오의 연구·개발을 통해 1만6000여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기업이다. 국내에는 2007년 쿡메디칼코리아가 설립돼 대동맥중재, 인터벤션 영상의학, 말초중재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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