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08 10:56

창업후 5년이내 바이오·의료기업 대상...기본 2년+2년 연장 사용가능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구 회기로에 위치한 바이오‧의료 창업지원센터인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할 12개 기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기업은 지난해 10월 개관한 산업지원동에 입주하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이달 9~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전시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입주기업 선발기준과 신청 방법, 지원 혜택 등에 대해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 대상은 창업 후 5년 이하(공고일 기준 60개월 이내)의 창업기업과 기업부설 연구소다. 창업예정자의 경우 입주하기 전에 사업자 등록을 마쳐야한다. 

모집 분야는 의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등 바이오·의료 분야로, 최대 12개사를 선발한다. 

신청방법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www.seoulbiohub.kr)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지원동의 사무공간, 회의실, 컨퍼런스홀, 휴게 공간, 공용연구장비실, 실험실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기본 입주 기간은 최대 4년이다. 

기본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입주 후 연 단위 평가를 통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신규 입주기업의 사무 전용면적은 322.13㎡ 규모로, 독립형 사무실(4실)과 개방형 사무실로 구성된다. 개방형 사무실은 업무 형태가 유동적이고 구성원 수가 적은 초기 창업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신청 기업당 최대 6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컨설팅, 1:1 맞춤형 파트너링 프로그램, 시험분석 비용 지원, 기술문서작성 지원, 바이오 창업 특화 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서울바이오허브 운영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혁신창업·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에 가점 혜택도 준다.

김상춘 서울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목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초기 바이오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라며 “서울바이오허브를 바이오‧의료 창업기업의 보육 거점이자 연구 인력과 자본 등의 핵심역량이 집중되는 구심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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