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05.09 16:03

洞별 1명씩 31명 대상 협의체. 市학원연합회 각 40% 부담...본인 20%부담

안양시청 전경.<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안양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도순훈)는 다음달부터 저소득 가정 자녀 학원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정 형편상 학원 수강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에게 학원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동별로 1명씩 31명의 학생에게 학원비를 지원하며, 현재 안양시학원연합회소속 60개 학원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학원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31개 동 공통기금(4000만원)을 활용, 40%를 지원하고 안양시학원연합회는 40%를 감면해 대상자는 20%만 부담하고 관내 학원을 이용할 수 있다.

도순훈위원장은 “학습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보살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9개 실무분과, 31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구성된 민관 협치 기구로 각 동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150여개의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봄가을나들이, 실버 보행차 지원, 명절 제수용품 구입비지원, 이웃사랑 빨래방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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