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5.12.16 14:33
사진 : CNN 방송 캡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5차 TV토론에서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전체적으로 토론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은 다소 부진했으며 트럼프는 다소 흥분한 모습을 많이 보여 후반에 갈수록 반응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열린 토론회에서는 젭 부시가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집요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문제 삼으며 대립각을 세워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루비오 의원의 경우는 크루즈 의원과의 설전에서 오바마 정부의 NSA 개인 통신기록 도·감청 금지법안과 관련해 왜 찬성표를 던졌는지 따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루비오 의원이 ‘타고난 토론자’임을 입증했다고 보도한 반면 크루즈 의원에 대해서는 부진했다고 평했다. 공화당의 오바마로 불리는 벤 카슨은 뚜렷한 색깔을 보이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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