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5.10 13:34

랭키닷컴 조사 결과...4월 이용자 239만명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만보기 리워드 앱 ‘캐시워크’가 ‘캐시슬라이드’를 제치고 리워드 앱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이용자 대상 표본조사를 통해, 캐시워크의 4월 이용자 수가 239만 명으로 211만 명을 기록한 캐시슬라이드를 앞섰다고 10일 발표했다. 

캐시워크는 걸음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만보기형 리워드 앱으로 2017년 4월에 출시됐다. 같은 해 11월에는 캐시워치라는 웨어러블 밴드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캐시슬라이드는 2012년 11월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활용한 리워드 앱으로 2000 만 명에 가까운 누적 가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부터는 캐시슬라이드 스텝업, 더퀴즈라이브, 노랑 브라우저 등 다양한 포맷의 리워드 앱을 출시했다.

한광택 랭키닷컴 대표는 “캐시슬라이드는 국내 리워드 앱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애드라떼를 제치고 출시 첫 달부터 줄곧 리워드 앱 1위 자리를 지켜온 서비스”라며 “5년 6개월 만에 1위 자리가 바뀐 리워드 앱 시장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만보기, 퀴즈쇼, 키보드 등으로 리워드 앱 시장이 세분화 되고 있다.”며 “단순한 광고 시청 형태로 운영되어 효과 면에서 의심받던 리워드 앱이 다양한 컨텐츠와 합쳐지면서 이용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광고 효과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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