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기자
  • 입력 2018.05.10 16:30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뉴스웍스=박경보기자] 현대모비스는 독일 콘티넨탈 출신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칼스텐 바이스 박사를 개발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스 상무는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현대모비스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스 상무는 독일 카이저슈라우테른 공과대학에서 물리학과 전산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2001년 물리학 박사를 받았다. 2001년부터 10년까지 일본의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알파인에서 근무하며 BMW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에 적용되는 인포테인먼트 제품 개발 및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이후 2012년부터 콘티넨탈에서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 및 기술·제품 로드맵 수립, 제품 개발을 총괄했다. 또 자동차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한 콘티넨탈의 사이버 보안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바이스 박사 영입은 현대글로비스와 분할 합병 이후 존속 현대모비스의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바이스 상무 영입을 계기로 인포테인먼트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제니비(Genivi) 표준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글로벌 톱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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