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14 10:53
이승우가 신태용호에 깜짝 발탁됐다. <사진=이승우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신태용호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에 깜짝 발탁된 가운데 그의 인터뷰 내용이 눈길을 끈다.

이승우는 지난해 12월 한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빨리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싶다. 어릴 때부터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라며 "내년 6월에는 러시아 월드컵도 있다. 한국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평가는 압박보다는 영광이었다. 동기부여가 됐고, 축구선수로 성장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언젠가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 꿈꾸고 있다"라며 "다만 지금은 베로나에서 뛰고 있다. 나를 믿어주고 있는 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14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28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 명단

△GK= 김승규(빗셀고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도스), 윤영선(성남), 권경원(텐진 콴잔),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현대), 김민우(상주상무), 박주호(울산현대), 홍철(상주상무), 고요한(FC서울), 이용(전북현대)

△MF=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고베), 권창훈(디종), 주세종(아산무궁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현대), 이승우(베로나), 문선민(인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FW= 김신욱(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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