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5.14 15:09
경기도 체육인 및 경기도 장애인 체육인들이 14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사진=뉴스웍스>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체육인 및 경기도 장애인 체육인들은 14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차기 경기도지사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이내응 전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지지선언식에서 경기도 체육인 및 장애인 체육인들은 1300만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 체육의 메카인 경기도 체육발전과 권익을 보호해줄 차기 경기도지사에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500여명의 경기도 체육인들은 이 후보 이름을 연호 한 뒤 지지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체육정책은 허술한 부분이 많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관심과 의지가 부족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를 바꿔나갈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이 있는 후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 체육인들은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체육정책을 위한 체육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경기도인의 올바른 체육복지 서비스 실현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로 여기고, 경기도 스포츠 서비스정책의 폭넓은 운영과 관련해 7가지 기초 정책 실행을 요구했다.

이들이 제시한 구체적 계획은 △건강100세를 위한 보편적 스포츠사회 서비스망 구축 △스포츠 산업 특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공체육시설 관리의 전문성을 통한 안전서비스 확보 △스포츠산업 융,복합 산업단지 건설 △스포츠네트워크 프로그램, 컨텐츠 확대 △스포츠 공정성 확보 △장애인 체육정책 확대 등이다.

이내응 전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이 경기도 체육인 및 경기도 장애인 체육인들의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선언식 공식행사를 마련하기까지의 배경과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사진=뉴스웍스>

이번 경기도 체육인들의 지지선언이 있기까지는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일했던 이내응 전 국장의 역할이 컸다.

이 전 사무국장은 구본채 하남시 생활체육회장과 박용규 경기도 배구협회장을 비롯해 경기도 체육계 핵심인사들인 신대철 교수, 김강남, 정진구, 김덕진 회장 등과 더불어 경기도민의 삶을 바꿀 이번 지방 선거에서 경기 체육인들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이재명 후보가 도내 체육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일치된 체육정책을 관철시키는 데 적임자라는 합의도출을 이끌어냈다.

이내응 전 사무국장은 4000여명의 경기도 체육인들을 대변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대변해 뚝심있게 행정을 펼쳐온 이재명 후보의 추진력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경기도 체육인들이 다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지지명부를 오늘 이 후보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국장은 그러면서 "시민의 작은 소리도 소중히 여기는 이재명 후보야말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가장 잘 반영해 경기도민과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줄 진정한 경기도지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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