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14 15:46

2분기는 전반적인 비수기이나 해외 자회사의 실적 성장세는 꾸준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4일 CJ CGV에 대해 ‘어벤져스’ 흥행과 해외 부문 선전으로 2분기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국내 실적은 설연휴 이후 관람객 부진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의 흥행 등에 힘입어 2분기 관람객은 다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5월 이후에도 데드풀2, 주라기월드, 앤트맨2 등 특화관 포맷 영화 라인업이 대기하고 있어 흥행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황 연구원은 “중국은 로컬영화 흥행에 따른 박스오피스 성장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100억원(JV포함, 전년 대비 212.5% 증가)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터키 역시 로컬영화 흥행과 매점·광고·부대수익 증가로 리라화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는 전반적인 비수기이나 해외 자회사의 실적 성장세는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며 “4월 중국 박스오피스는 로컬영화의 부재로 감소했으나 지난 12일 ‘어벤져스’가 개봉함에 따라 박스오피스 반등하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IPO를 계획중인 베트남은 1분기 일회성 이슈(축구, 국무총리 타계) 소멸과 더불어 경쟁심화로 인해 단행했던 각종 프로모션들을 종료함에 따른 ATP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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