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8.05.14 16:29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가 삼성 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충남 서북구 성성동 510)을 활용한 최첨단 반도체 패키지 생산기지를 충남 천안 일대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온양 패키지 사업장과 달리 실리콘관통전극(TSV), 웨이퍼레벨패키지(WLP) 등 최첨단 공정 전용 라인으로 조성되는 본 생산기지는 지난해 말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해온 천안 5세대 LCD 생산 라인인 L5를 임대, 최첨단 패키지 공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올 하반기 중으로 1차 구축 작업을 끝내고 시장 수요에 맞춰 확장할 예정이며, L5에선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 기반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3단 적층 이미지센서 후공정이 도입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상호 경쟁 또는 보완을 목표로 삼성전기 PLP와 삼성전자 WLP의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향후 천안에 최첨단 반도체 패키지 생산기지가 조성될 시 다수 삼성 반도체 인력이 천안에 포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생산기지가 조성되는 인근 성성지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성지구는 배후수요와 직주근접을 확보함은 물론 업성저수지 생태수변공원 조성 및 8200여세대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다.

그 중에서도 성성지구 맨 앞자리에 위치한 천안시티자이는 번영로 및 삼성대로, 천안IC 및 도심주요지역 이동이 편리하며, 이마트 및 마치에비뉴가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어 원스탑 쇼핑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계획)가 위치해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것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작은 도서관, 영어 특화 어린이집 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과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명품브랜드 대상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자이’는 차별화된 단지설계를 적용한 천안시티자이를 통해 실거주자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여기에 채광, 일조권, 통풍 등을 고루 확보하기 위해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와 4Bay 맞통풍 개방형 구조를 적용, 자이 브랜드 중에서도 주거에 특화된 고품격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안시티자이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견본주택을 두고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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