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15 09:12
원희룡 예비후보 폭행과 관련된 신동욱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가 토론회에서 주민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원희룡 토론회장에서 칼 든 괴한에 폭행 당해, 제주도 무법지대 선포한 꼴이고 제주4.3사건 데자뷰 꼴이다. 선거가 아니라 조폭전쟁 꼴이고 법치사망한 꼴이다"라며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력주의 꼴이고 극단적 폭력만 난무한 꼴이다. 제2의 김성태 테러 사건 꼴이고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력성 드러난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 다른 후보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가 끝나갈 무렵 방청석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단상 위로 올라와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날달걀을 던지고 뺨을 때렸다. 그는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성산읍반대대책위 부위원장 김모(50)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전에도 건설을 반대하며 단식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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