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15 11:21

추정 매각가 약 9000억원…대우건설·SKT 사옥으로 활용

서울 중구 을지로4가에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 '써밋타워' 예상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SK텔레콤이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써밋타워’ 매각의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써밋타워'의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 CBRE코리아가 SK텔레콤-코람코 자산신탁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써밋타워는 서울 중구 을지로 4가 세운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1만4707㎡ 부지에 들어서는 대형 오피스빌딩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2동 규모로, 2007년 한호건설과 대우건설의 공동 출자로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추정 거래가액은 3.3㎡당 2000만원 안팎으로, 약 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향후 써밋타워는 대우건설의 신사옥과 SK텔레콤의 제2사옥으로 동시에 쓰일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전체의 60%를 사용하고, SK텔레콤이 40%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매각입찰에는 SK텔레콤-코람코 자산신탁 컨소시엄을 비롯해 KT AMC-BC카드 컨소시엄,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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