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5.18 03:54
<사진=마술사 이은결 인스타그램>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마술사 이은결이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앞두고 당시 시민들을 떠올리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은결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8 당시 자료사진과 함께 전 전 대통령을 향해 "역사적인 X새끼"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씨는 "독일에 히틀러가 있다면, 그와 견주어 봤을때 때론 더 치밀하고 악랄하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역사까지 바꾸고, 세뇌 시키고, 짓밟고, 입에 담기도 싫은 쓰레기중에 쓰레기가 있다"며 전 전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했다.

이씨는 이어 "(전두환이) 아직도 등따시하게 잔다. 그의 추종자, 공범자들이 세운 우상숭배. 정말, 늘 역겹다"며 "진짜 적폐가 있다면, 그중에 아주 더럽고 무게가 무거운 적폐 중에 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씨는 마지막으로 "너는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는다"며 5·18 희생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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