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15 16:54

4월 평균 1063만원…서울은 2258만원

<자료=주택도시보증공사>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3만원으로, 전월 대비 0.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8만원으로 3월과 비교해 0.08% 올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06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월 대비 0.54% 오른 것이고, 지난해 4월 대비로는 9.3% 상승한 수치다.

최근 1년 동안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북이었다. 지난달 충북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868만원으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29% 상승했다. 제주는 3.3㎡당 1295만원으로, 18.1%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3.3㎡당 분양가는 평균 1558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7% 상승했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은 3.3㎡당 평균 868만원으로 13.2% 올랐다. 

전국에서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울의 지난달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8만원으로, 지난 3월과 비교하면 0.08% 올랐다. 

다음으로는 제주가 1295만원, 부산 1275만원, 경기 1273만원, 대구 1163만원, 인천 1141만원, 울산 1047만원, 세종 1033만원 등의 순으로 분양가격이 높았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1만9841가구로 전월(1만8896가구) 대비 5% 늘었다. 지난해 4월(8356가구)에 비하면 137%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250가구로 지난 3월(963가구)과 비교했을 때 653% 늘었다. 전국 물량의 36.5%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6606가구로 지난해 4월(1635가구)에 비하면 304% 증가, 기타지방은 5985가구로, 지난해 4월(5758가구)보다 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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