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5.15 16:23

"국회의원 내리 3선은 '안식'줘야…민주당은 청와대 오더정당, 보수들 야당 창피해 지지 못해"

<사진=전여옥 작가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전여옥 작가가 드루킹 특검 등과 관련한 여야 합의에 대해 이야기하며 국회 현실에 대해 “유권자의 총체적 책임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 작가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국회 합의를 두고 "'이럴 것 가지고 힘겨루기를 했나?'싶다"면서 "유권자들은 다 아는데 국회의원들은 '세상이 천지개벽'을 했다는 것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전 작가는 "정치를 떠나 국제환경은 물론 경제상황 역시 대격변기"라며 "그런데 이 대한민국 국회만이 구태의 힘겨루기 중"이라고 꼬집었다.

전 작가는 그 이유에 대해 "문제는 국회의원들이다. 그런데 뽑은 사람은 구매자는 우리 유권자다. 유권자가 총체적인 책임이 있다고 본다"면서 "우리 국회는 다선들이 많고 그 다선들이 밥값도 못한다. 초선들은 당선이후 '어디로 갔는지' 안부를 묻게 한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그런 점에서 다음 총선에서는 유권자가 확실히 정리를 해줘야 한다. 무능국회를 유능국회로 만들려면 세비 아깝지 않은 국회의원들을 뽑아야 한다"며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내리 3선이상은 '안식'을 주어야 한다. 초선 중 '무소식'이나 '행불'인 사람은 완전히 집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두가지만 가져도 큰 변화가, 아니 여의도에 '천지개벽'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작가는 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에 대해서도 "여당은 집권정당이란 말이 무색하게 청와대 오더정당이 됐고, 야당은 그 어떤 보수우권자들도 '수줍어서'가 아니라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야당'이 '창피해서' 지지를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