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5.16 09:57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 첫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염태영(사진) 수원시장이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뛰어든다.

염 시장은 17일 오전 7시 수원 인계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한 후 오전 9시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전 시청에 출근해 직원들에게 시정 공백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염 시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오전 11시 영동시장 2층 ‘청년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주요 공약 발표 등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염 시장은 이날 핵심 정책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염 시장이 출마기자회견 장소로 침체에 빠진 재래시장 상인과 청년 상인 등이 각기 역할을 나눠 시장을 만드는 '청년몰'을 선택한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염 시장은 지난해 9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하는 ‘좋은 일자리 포럼’ 개최를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성과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중이다.

염 시장이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며 물밑에서 공식 선거전을 준비하는 동안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한국당 정미경 후보 진영은 밑바닥 민심을 얻기 위한 표밭 다지기에 분주한 상황이다.

염 시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수원시는 이한규 제1부시장 직무대행 체제로 곧바로 전환된다.

수원시장 선거전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염 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녹산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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