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05.16 16:21

전경련, 美상의·日경단련 함께 "북한경제 재건방향 모색"

안총기(가장 왼쪽) 김&장 고문이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경제계 전략회의와 한미재계 전략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한경제 재건을 위한 한미일 경제계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전경련은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 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상공회의소, 일본경단련과 공동으로 한미일 경제계 전략회의와 한미재계 전략회의를 잇따라 열었다고 16잃 밝혔다. 비공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각 경제단체 및 미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각국기업의 미국 법인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각 경제계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부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남북 경제관계 정상화 및 북한경제 재건을 위한 한미일 경제계 공조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전경련은 북핵 외에도 한미FTA, TPP를 비롯한 한미일 간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통상이슈와 관련한 해법에 관해서도 민간차원의 의견을 교환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시 미국 민간기업에 대한 투자 허용 방침을 밝혔다”며 “한국, 미국, 일본의 관심기업 간 공동투자가 실현될 경우 대북 투자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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