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기자
  • 입력 2018.05.16 16:54
<그래픽=네이버금융>

[뉴스웍스=허운연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해 1078원을 기록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높은 달러당 107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 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받자 미국 국채금리가 3%를 넘어섰다. 전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3.069%까지 올랐는데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달러당 1081.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평가한 달러지수(DXY)는 전날 93.457까지 치솟아 지난해 12월 22일 이후 가장 높았다.

또 이날 새벽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점도 시장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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