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16 17:23

베트남 주택사업 긍정적, GTX C노선 수혜 기대

[뉴스웍스=장원수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GS건설에 대해 연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8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0%이상 증가한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이후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대북관련 이슈에서는 다소 소외되더라도 국내 주택시장에서 수주잔고 1위, 보수적인 래미안과 달리 적극적 수주영업 등 실질적 주택시장 지배력 1위”라고 설명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해외클레임 환입과 같은 1회성이익 1100억원을 차감하더라도 높은 원가율개선이 나타났고 IFRS15호 개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주택사업의 비용부담이 낮아진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베트남 나베 신도시 주택사업은 총 8조원 이상의 초대형 사업으로 연말부터 사업화가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위례신도시의 약 절반 규모에 해당하는 총 3.4㎢에 총 1만7000가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의 스타레이크 신도시의 경우처럼 베트남 고급주택 사업의 성공사례가 존재하므로 기대감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을 통해 경기도 양주의 백석 신도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사업은 주택 1만 세대 이상을 공급하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이자 민간자본 중심 택지 개발 시대를 대표하는 사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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