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5.16 18:16
<사진 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벨로루시의 미스 유방’이라는 발명을 가진 여성 모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택시운전사와 몸싸움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벨로루시 출신의 모델 올가 주코바(사진)는 모스크바 타간스키 지역의 가라오케에서 놀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자신을 성폭행하려는 운전기사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벨로루시 국립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솔리스트인 올가 주코바는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운전기사가 차에서 치근덕거리더니 성폭행하려고 덮쳤다고 말했다.

그녀는 운전기사에게 “제발 그만 멈추라”고 말했지만 운전기사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잡고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처음에 팔로 나를 누르려고 해 간신히 밀어냈다”며 “하지만 그는 차에서 내린 다음에 뒷문을 열고 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거리로 끌어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저항하기 위해 운전기사의 얼굴을 때렸으며, 코에서 피가 흘렸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경찰에 전화하기 위해 핸드폰을 끄집어내자 전화하지 못하도록 내 휴대폰을 움켜잡았다”며 “그는 당황한 채로 차를 몰고 갔으며, 난 성폭행범이 도망간다고 외쳤다”고 밝혔다.

그녀는 길을 가던 사람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에서 뇌진탕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추적해 체포했지만 혐의를 부인해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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