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기자
  • 입력 2018.05.20 11:27

국제의료공공편드 출범식에 참석한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 총장,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왼쪽부터)

[뉴스웍스=고종관기자] 세브란스병원이 공공펀드를 조성해 카자흐스탄의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치료와 의료발전을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지난 18일 국제의료 공공펀드 출범식을 갖고, 펀드의 1차목표인 50억원 모금 달성을 위해 카자흐스탄 8개 주 정부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비영리 자선기금인 ‘세브란스-카자흐스탄 국제의료공공펀드(Severance-KZ International Medical Public Fund)’ 조성사업에는 2017년 8월 카자흐스탄 악퇴베주가 처음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8개 주정부가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출범식에는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반기문 명예원장(前 UN사무총장)과 최알렉세이 카자흐스탄 보건부 차관,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손명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장 등이 참여했다.

펀드는 카자흐스탄 보건•의료교육 프로그램 전수 등 학술활동과 의료시스템 운영에 대한 자문활동에 사용되며, 저소득층이 세브란스를 찾아 치료를 받을 때 일부 사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엔 카자흐스탄 43개 병원 원장이 세브란스를 찾아 한국 의료시스템과 병원 경영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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